8월도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날, 드디어 베리타스를 영입했습니다. 

염천지절에 엄동설한을 대비하는 개미가 이런 마음이었을까,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가 잠시 떠올랐습니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오후 늦게까지 땀을 흘리신 박종호 시공팀장님과 손주임님(성함이 떠오르지 않아 죄송합니다.)

그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삼진의 큰 재목이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더위에 고생하시는데 시원한 것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러주신 대로 사흘째 불을 지펴봤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이곳 창녕의 더운 계절을 저만큼 물리치는 것 같습니다. 

빨리 겨울이 왔으면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텃밭에 심어놓은 고구마가 빨리 영글어 우리 토리(부산의 장애인 공동작업장) 

아이들이 고구마캠프를 신나게 즐겼으면 하고 기다려집니다.

늦여름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를 내다보면서 벽난로가 줄 기쁨과 정다움들을 고대합니다. 

다시 한 번 박종호 팀장님과 손주임, 그리고 불원천리 내려와 상담해주신 박행복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삼진의 무궁한 발전과 모든 삼진 벽난로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