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주문후 기다림 - 임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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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아파트에서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다가
드뎌 동탄의 양지바른 곳에 주택을 지어 살아온 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집을 지을땐 벽난로도 설치해서 난로에 불을 지펴 볼 생각이었죠...
큰 돈을 들여서 짓는 집인만큼 설계는 내맘대로 인데 건물 시공하시는 분이 벽난로는
뭐가 안좋고... 안좋은 생각을 많이 하시길래.. 그럼...
필요하면 나중에 설치하자 라는쪽으로 생각을 바꿨죠....
1,2층을 오픈공간으로 탁 트이게 해놨지만 뭐 겨울도 지내보고 했지만
크게 추운걸 느끼진 못했지요 나름 단열재도 내,외부로 칭칭 감았습니다
그런데도 겨울은 3층이 따뜻하고 여름은 1층이 시원하더라구요...
해서 우리가족은 난방비를 아끼려고 겨울은 3층에서 많이 보내는데 이젠 다를것 같네용
사실 겨울 난방비로 한달에 20~25만원 아주 싸게 아파트 살때랑 비슷하게 들었어요.
비싼 난로비용 때문에 여름부터 삼진과 몇차례나 견적을 받아 보다가 애들이랑 와이프가
보다 더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라고 큰맘먹고 일을 저질렀습니다.
무엇보다가도 삼진의 김상민 실장과의 대화에서 아 이분이면 일을 추진해도 되겠구나 했지요...
아낌없이 잘 해주려는 비용으로 설치계약을 했습니다 김상민 실장님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드디어 내일 설치를 앞두고 기대됩니다.
어떤분은 이베이에서 장작 건조대(일명 장작 쌓아두는 다이)를 구매해서 쓰시던데 저는
그것을 참고로 해서 건축시에 쓰이는 비계(아시바)를 절단하고 용접해서 만들어 넓은 마당
담벼락밑에 놓고 장작을 쌓았습니다.
장작은 동탄인근에서 좋은 참나무 쪼갬목으로 2주전 먼저 2루베만 트럭을 공으로 빌려
나무공장에서 직접 구매해와서 난로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놈은 산에서 베어진 것만으로도 많이 아팠을텐데 난로가 오면 두번 죽음을 기다리고 있죠
그래 기다려라 활할 타올라 뜨거운 맛을 보여줄테다 하고 말이죠 바보같은 녀석 "참나무장작"
사용후기는 설치후에 또 올리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