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복대성당에서 조카 결혼식이었다.

친척들이 모인자리다.

“ 벽난로 없이 지낸 날들이 후회스럽다”고 했다.

남녘은 꽃바람이 불어오지만 한겨울보다 더 차갑게 느끼는 영하의 새벽,

벽난로에 불을 지폈다.

활활 다 오르는 화염 속으로 정신까지 빨려 들어갔다.

탁 하는 소리에 크랙이 갔다.

한과장님께 연락을 했다.

“그런 일은 처음이라며 밤중이라도 들리리라했다.”

설치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삼진벽난로 곤지암이예요”.하고 출발을 알려왔다.

경수씨와 기사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새것으로 교체했다.

“네, 감사합니다.

사용하시다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AS 삼진 한경민“하고 메시지가 왔다.

역시 삼진이다.

신속함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남일면 신송리 김동력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