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주했던 작년겨울,팔공산 겨울 추위 맛을 톡톡히 보아야 했습니다.
보일러를 틀어도 거실이 너무 썰렁해 따뜻한 날이나 햇빛이 좋은 낮에만 잠깐 앉을까 각자 자기방으로 들어가기 바빳으니까요~~
결국 가족회의 끝에 벽난로가 어떨까?? 하는 의견이 았어 나름대로 알아본 아들과 딸의 강력한 추천으로 서울까지 삼진벽난로를 찾아가
상담!! 직원이 대구까지 내려와 계약하고 한달여를 기다려 요즘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텅비어 있던 거실 쇼파 자리가 식구들 놀이터가 되었네요^^먼지 하나없이 깨끗하고 나무도 자주 않엏는데도 벽난로 바로 앞에서는 오래 못있을 정도로 열이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아들이 주로 했는데 요즘엔 나도 몸소 나무도 갔다놓고,가끔씩 재도 치우고 불조절도 해보니 벽난로 쓰는 재미가 점점 더해 갑니다.ㅎㅎ
우리집 거실과 연결된 온실이 있는데 문열어 두면 온실까지 훈훈해서 집사람도 흡족해하는군요....

강남에서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사장님과 시공하러 오셔서 밤늦게까지 너무 고생하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썰렁했던 거실에 봄바람이 붑니다^^2012년에도 많이 파시고 발전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대구 팔공산에서 최현수.